오늘날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며 금융 시장과 투자 관리 분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설적인 헤지펀드 창립자들이 있습니다.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1. 레이 달리오 (Ray Dalio) –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Bridgewater Associates) 창립자
1975년에 설립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입니다. 달리오는 독특한 원칙 기반 접근 방식으로 관리와 투자에 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회사는 ‘리스크 패리티(risk parity)’ 투자 전략을 개척했으며, 글로벌 거시경제 투자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 조지 소로스 (George Soros) –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Soros Fund Management) 창립자
공식적으로 은퇴했지만, 조지 소로스는 여전히 헤지펀드 세계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인물로 남아 있습니다. 1969년에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를 설립했으며, 1992년 영국 은행을 무너뜨린 역할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영국 은행을 무너뜨린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었죠. 그의 오픈 소사이어티 재단 (Open Society Foundations)은 글로벌 금융과 자선 영역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3. 빌 애크먼 (Bill Ackman) –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Pershing Square Capital Management) 창립자 겸 CEO
애크먼은 행동주의 투자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종종 상장 기업에 대규모 지분을 확보한 후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변화를 추진합니다. 허벌라이프 (Herbalife), 치폴레 (Chipotle), 캐네디언 퍼시픽 철도 (Canadian Pacific Railway) 등의 기업에 대한 투자가 주목할 만합니다.
4. 켄 그리핀 (Ken Griffin) – 시타델 (Citadel) 창립자
1990년 시타델을 설립했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성공적인 헤지펀드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그리핀의 회사는 마켓 메이킹, 증권, 자산 운용 등 다각화된 전략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5. 폴 싱어 (Paul Singer) – 엘리엇 매니지먼트 (Elliott Management Corporation) 창립자
1977년 엘리엇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싱어는 특히 부실 채권 투자에서의 행동주의적 접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회사는 종종 고위험 기업 분쟁에 관여하며, 아르헨티나와 같은 국가의 국가 채무 분쟁에도 연루된 바 있습니다.
6. 래리 로빈스 (Larry Robbins) – 글렌뷰 캐피털 매니지먼트 (Glenview Capital Management) 창립자
2000년 글렌뷰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로빈스는 헬스케어와 기술 분야 투자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깊이 있는 기본적 분석과 장기적인 초점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들 창립자들은 단순히 운용하는 자산과 창출하는 수익 때문에 영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금융 이론에 대한 상당한 기여, 자선 활동, 경제 및 사회 문제에 대한 공개적 입장 등으로 인해서도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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